Mabinogi

[마비노기]서클에 썼던 썰백업

ㄲr람 2024. 11. 19. 06:03

 

1.
밀레시안은 책을넘겼다고 하니까 리플레이 하는것도 책을 넘기는 형상이었으면 해 소울스트림과 닮았으나 결코 그곳은 아닌 하얀 장소에서 홀로 의자에 앉아 몇번이고 검은책의 페이지를 다시 넘기는 그러다 누군가 자신의 손을 잡아 책을 덮고 고개를 드는 순간뒤에서 따뜻한 손이눈을 살며시 감겨주며 쉬이, 이제는 쉬는게 좋겠군요. 하는 그러고 부드럽게 손을 물리면  눈을감은 채로 쓰러지는 밀레시안을 등뒤의 사람이 잡아 자신에게 기대게하고 손을 잡았던 사람은 무릎에 책을 올려주며 그대, 이 이야기는 이제 질릴때가 되지않았나. 하며 작게웃는....

2.
에레원의 부탁으로 타라왕성 기사들이랑 그림자던전 갔는데 보스에 도풀갱어 나왔는데 그 누구의 형상도 아닌거 보고싶다. 키가작고 왜소한 체형에 굽은등과 깊게 눌러쓴 후드사이로 보이는 두려워 보이는 검은 눈동자와 검은 머리칼 다들 도풀갱어가 누구와도 닮지않아서 의문을 표하고 혹시 자기들외에 사람들이 들어왔는지 의견이 분분한데 어느 무명의 기사는 보았다. 시리도록 무감정한 눈동자로 작게 시체가 걸어다니네 라고 작게 중얼거리곤 별을 떨구는 그모습을

3.
빛전도있고 밀레시안도 있는 사람으로 굉장히 유사한 둘이 한쪽은 끝까지 신을 꺾은 인간이고 한쪽은 본인이 선택하지 않아도 신이 된 인간인 지점이 좋다....그리고 그런둘을 수호하는 신들이 있는것도 너무좋다...(톨비쉬랑 베네스+12신 얘기임)

 

4.
당신이 --이 아니라 에반이었으면, 아이던이었으면, 적어도 포셔였더라면 달랐을까. 에레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알터였더라면 더 나았을텐데 차라리 왜 당신은 --이지. 하는 밀레시안.


5.
티르 코네일의 주민들은 누구라도 막연히 생각한적이 있을 것이다. 촌장의 집 돌계단에 앉아 하루종일 다리를 흔들며 앉아있는 밀레시안을 보면서, 눈이 마주치면 손을 흔들어주고 짧은 대화를 나누고 눈인사를 건내주는 그를 보면서 아, 마치 유령같아. 라는


6.
밀레시안은 하루의 대부분을 티르코네일의 촌장집 아래의 돌계단에서 보냈다. 그건 그모습을 보았던 들었던 보고를 받았던 누구나 쉬이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고통스러웠던 재앙의 일곱 밤이 지난 어느날부터 그의 모습은 때때로 다른곳에서 발견되었다. 전쟁의 흔적이 아직도 남은 그곳에서 마치 먼곳을 보는듯 누군가를 떠올리는듯 멍하게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눈동자로 가만히 서있을 뿐인 모습을 그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분명 전쟁으로 죽은 망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7.
그냥 어느날 밀레시안이 자신의 의지로 왕성회의에서 에레원 옆에 서는 거 보고 싶다.  거대하고 묵직한 왕좌 위의 작은 소녀 옆에서 고개를 숙여 귀에 대고 속삭이는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떠는 귀족들... 실제로는 그냥 에레원 보고싶어서 온거 였는데 바쁘다고 해서 가려고 했더니 왕정파 귀족이 옆에 계셔주시면 힘이 나실겁니다 해서 내가 지금 에레원 옆에 있으면 웃어줄까요? 해서 들어간거 였을 뿐인데 존재만으로 권력의 추가 되는 존재라서 그냥 귀족들 다 침삼키는거 보고싶다. 에레원한테 속삭인건 폐하 보고싶어서 왔어요. 하고 꽃밭발언이라서 에레원 순간 부끄러워 하지만 크흠 하고 밀레시안 귀에 얌전히 있어...그리고 나도 보고싶었어. 하는거 둘사이의 분위기는 행복한 꽃밭인데 주변 귀족들만 말라비틀어지는게 보고싶음.

8.
걍 이트윗 보고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살로메가 되어버리는 베인밀레나 보고싶어짐. 잘린 목을 무릎위에 올린 밀레시안 뒤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목없는 송장이 어깨를 잡고 자 은쟁반 위에 그대의 손으로 나를 올려 마지막을 장식해줘. 하는

 

9.
밀레가 19+하이힐이라 결코 작지 않은데(심지어 톨비쉬보다 큼) 근데 왜케 톨비쉬랑 베인보다 작은느낌이지 했는데 체형이 너무 팔랑팔랑이라 바람풍선같아서인것같음.

 

10.
드라마2에서 타르라크가 당신은 돌아갈곳도 있지 않습니까? 하는 이거 우리집 주밀레 지뢰대사네 얘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은 티르 코네일 밖에 없는데 어디로 가라는건지.

 

11.
그래도 뭐냐 나중에는 성소에 쳐박히기도 하니까.... 톨비쉬가 있건없건 성소 한구석에서 그냥 웅크린채 정신의 퓨즈를 끉어버리는 자는게 아니라 정신을 놓는거에 가까운행위를 하는.... 일어나면 파란 담요에 덮여져있을때도 있고(옆에 초콜릿 쿠키가 있어) 눈뜨려고 하니 눈을 무언가가 덮고 더 누워있어도 괜찮습니다. 하는 소리에 다신 정신을 놓았다 깨어나면 하얀깃털만 손위에 놓여져있는

 

12.
에레밀레 그거 보고싶음 에레원이 맨날 이마에 뽀뽀 축복해주니까 밀레시안이 이번에는 내가 해줘야지. 하고 볼에 입 맞춰가지고(주변사람들: oOo) 주밀레는 머리꽃밭이라 아무생각없어서 다녀올게요 폐하 하고 갔는데 왕성이랑 주변인들 난리나는거 그거 알반 기사단에도 흘러들어가서 알터가 눈물을 훔쳤다는 소문이 나중에 성소에서 톨비쉬 만나니 저는 안해주시나요? 하고 묻길래 뭐를...? 하고 답하니 축복이요. 해가지고 톨비쉬한테도 볼에 입맞춰주는(해달라면 해준다) 그리고 톨비쉬한테는 입으로 보답받았음.

 

이후 한동안 라흐왕성과 귀족들 사이에는 밀레시안이 국서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음. 알터는 본인이 말꺼내기전까지는 못받을 것 같고...르웰린은 받았을것같기도... 아벨린은 질색하면서도 받아줬고 피네는 받고 손등에 돌려줬음 그리고 카즈윈은 튀었다가 피네한테 잡혀와서 얌전히 받음 그리고 돌아가려다가 아 맞다 하고 알터한테 해주고 가버림

알터 볼붙잡고있다가 얼굴에 열올라서 쓰러짐 알터 그 날 울면서 세수 안하려다가 아벨린한테 개혼남 그리고 자기전에 자기도 돌려드릴걸...하고 시무룩해함. 그래서 자기전에 아튼시미니님 한테 기도함 테흐두인도 들려서 원정대애들한테도 해줌 피르안은 하이미라크한테 축복 기원하려다

아,음....하하...웃음 마르에드는 아니, 이건 좀 그렇습니다. 케흘렌이 뒤에서 눈부라리고 있음. 밀레가 폐하한테도 해드렸는걸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볼은 아니고 이마에 받아줌 미르올은 즐겁게 받아주고 자기도 볼 붙잡고 해줄듯 그거보는 바투르 어어!? 하자가 자기 차례되니까

아니 이런 낯간지러운걸 어떻게 하냐 하다가 옆에서 미르올이 에이, 축복을 기원하는거잖아요 그러면 바투르군 몫까지 제가 받죠 뭐 해가지고 아니 안받는다는게 아니고 해가지고 떨떠름하게 몸숙여줘서 받았을듯 그리고 그날 밤에 꿈인지 계시인지 뭔가에서 검은 사람이 이마와 눈두덩이 볼과 입에 입맞춰주며 늘 별처럼 빛날 그대의 앞날에 축복을. 라고 하고 가버림.

 

13.

톨비쉬랑 손도잡고 입도맞추고 몸도맞추고 서로에게 기대고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연애라고 정의 안하는게 좋음 사실 주밀레는 연애랄까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기때문에 베인이나 톨비쉬에게 가지는 감정이 한없이 유사한계열일지도 모르지만 아닐 수도 있음. 근데 톨비쉬는 어차피 인생의 파트너니까 상관없지않나....싶고 베인은 최악최저 심장에 자기 박아놓고 가버림. 첫키스도 가져갔으면 좋겠다.

14.
밀레 본인도 인지하지못한 어긋남과 망가짐을 가장먼저 깨닫는게 톨비쉬(초대단장) 이었으면 좋겠어 당신은 늘 남을 돕는군, 그러면서 보답도 바라지 않고. 라고 물으면 밀레는 웃으면서 저도 바라는거 있어요. 날 보고 늘 웃어줬으면 좋겠거든요. 하고 답하니 답도없는 착한사람이라고 생각될때쯤음 덧붙이는거임 웃는건 아프지도 무섭지도 않으니까요. 하고 거기서부터 조금씩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할 것 같음.

 

15.

밀레시안님이 아발론 방문해서 만나러갔더니 신나서 얘기하다 자기도모르게 잠들어버린 알터, 눈 떴더니 눈앞에 손이 그리고 머리가 뭔가 말랑딱딱한 무언가에 얹혀져 있어서 굳었는데 위에서 밀레시안 목소리 들림 깼어요? 아벨린이랑 르웰린한테는 비밀로 해줄게요 하며 웃는소리에 알터의 단장 갑옷에 흔적이 많은 이유는 그가 단장으로서 많은 단원들을 책임지기 위해 단장 업무을 하면서 매일 밤늦게까지 개인 훈련을 하며 단련을 해서 그렇구나 아...

 

16.

로시네 품안에 구겨져서 로시네 머리카락 만지작 거리며 땋고 있는 밀레시안때문에 애국가가 뭔지도 모르는데 부르고 싶어지고 귀랑이마에 손가락 슬쩍 다을때마다 죽고싶어지는 눈내리깔고 평소와 달리 웃음끼 없는 표정으로 집중하듯 머리땋고 있다가 고개올렸더니 거의 터지기 일보직전인 로시네 표정보고 고개 갸웃 하다가 아, 로시네 혹시 저랑 하고싶나요? 하고 물어서 진짜 터져버린 로시네 아뇨,아뇨!>?!?아닌데그게아니라하면서 횡설수설 하니. 밀레시안 그런가요 미안해요. 하면서 다시 머리 만지작 거리려고 하니, 그게...그게... 입,맞춤 정도...라면...이라고 끝에갈수록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그렁거리는 눈동자에 밀레시안 몸일으켜서 앉아있는 로시네 고개 두손으로 그러잡고 위로 당겨서 있잖아요, 이럴때는 눈을 감는거라고 누가 그랬어요. 하니까 눈 꾹감는 로시네.

밀레시안(특: 자기는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지만, 남이 자신을 좋아하는건 기깔나게 알아챔)

 

17.

우리집주밀레 너무 우성알파둘한테 둘러쌓인 베타같음 형질있는 사람들은 다 알정도로 겁나 견제한다고 자기 페로몬 씌어놓는데 사실 서로 견제하는거임 당연히 톨밀베임

 

베인 페로몬 냄새 불과 잿더미의 냄새와 말린 장미의 냄새일것같고 톨비쉬는 비가 내린 후의 고목의 숲의 냄새와 사과냄새일것같아

 

18.
밀레랑 톨비쉬 그냥 평소처럼 마중의 키스 하고있었는데(진짜이상하다) 성소에 기도하러온 알터가 그거 봐버린거 자기도 모르게 그거보고 숨어버려서 내가 왜 숨었지 하면서 며칠을 고민하는데 자꾸 머릿속에 그 장면만 떠오름. 다음에 밀레시안 찾아왔을때 잠깐 잊어먹을정도로 이야기에 집중하다

밀레시안 떠날때 되니 생각나버림 이런거 물으면 안된다는덜 알고있는데도 자기도 모르게 물어버리는 그, 저기 밀레시안님 저번에 성소에서 톨비쉬님이랑...그게.. 직접적으로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웅얼거리는데 그거보고 갸웃 하다가 아, 하고 깨닫곤 왜요? 알터한테도 해줄까요? 하고

그대로 알터 얼굴잡고 쪽소리나게 입에 뽀뽀해주는 순간 알터 머릿속 멈춰서 지금,밀레,시안님이,지금,예?????? 하고 얼굴 시뻘게진채로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아버림 그거보고 쪼그려앉아서 얼굴이 토마토같아요 알터. 하면서 손등을 알터 뺨에 가져다대는 밀레시안때문에 더빨개진 알터

(밀레: 아 더빨개졌다) 거의 울고싶어짐 그래도 기사로서 말해야할건 말해야함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무릎꿇고서 입을여는데 형편없이 떨림 토,톨비쉬 님이랑 연인관계이신데 이런건 조,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무,물론 밀레시안님이 해주시는거면 다,다 좋긴 한데요...그게...끝으로 갈수록

목소리 점점 작아지고 밀레시안 갸웃하면서 ? 톨비쉬하고 연인관계요? 하고 되물으니 알터가 그게 성소에서 두분이....라고 말해서 밀레시안이 고개가로저으며 저희 딱히 연인은 아닌걸요. 둘다 그런 얘기한적도 없고(톨비쉬:^^) 알터 기겁하면서 네,네!? 하하지만 입맞춤을 하시고 계시지 않았나요!?

혼란에 빠진 알터에게 이번에는 작은 쪽소리가 날정도로 부드럽게 입맞춰준 밀레시안 다시 빨개져서 입 가리는 알터보며 웃으면서 말함 그냥 인사일뿐인걸요. 알터한테도 해줄 수 있어요. 이래서 좋긴한데 미묘한 기분드는 알터 속으로 톨비쉬님도 이거 알고 계시겠지...? 같은 생각만 듬

 

20.

톨비쉬, 제가 잠들때까지 옆에있어줄 수 있나요.  하고 무표정으로 물으며 옷자락을 약하게 쥐는 밀레시안의 말에 톨비쉬는 웃으며 사뿐히 바닥에 발을 내딛었다.  네, 당신이 원한다면.

땅에 내려오지 않기를 선택한 자를 땅으로 내려오게하는 관계는 너무 맛있는것같아.... 톨비쉬를 땅에 내려오게 하는 것이 밀레시안이면 밀레시안이 부유하지않게 잡는게 톨비쉬라는점도 너무좋아...

또 그것도 있는듯...밀레시안은 그 누구에게도 본인의 욕망이나 욕구를 표현하지않는데 톨비쉬한테만 예외일거라는점이.... 밀레시안한테 톨비쉬는 딱그거인것같아 유일하게 기대해도 되는 사람. 자기를 절대로 안 잊을 사람.

근데 여기에는 이제 베인도 포함됨.

 

21.

책을 뒤집어서 다시 페이지를 열어서 마지막페이지에 도달한 밀레시안이 베인을 이번에는 찌르려다가 결국 못찌르고 얼굴 붙잡고 베인한테 입맞춤 내리는거 베인은 놀랐지만 이내 받아들일것같음. 그리고 입술을 땠을때 밀레시안은 아무 표정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어서.

 

베인이 곤란하군, 어떡하지 이제 그대의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는데. 하고 첫만남때처럼 하지만 이번에는 감싸쥐듯 볼을 쓸어내리고 결국 다시한번 그대는 정말로 눈부시군... 이라 말하며 사라지는게 보고싶음 밀레는 대성화를 던져야할때까지 짧지만 긴 시간동안 그자리에 주저앉아 눈물만 떨구고 있었을 것 같음...

 

22.

신기단에서 에레원이 뭐가 영웅이고 신이야 라고할때, 울집 주밀레 평소랑 똑같이 웃었을것같음. 에레원이 웃어줬으면 하지만 다난이니까. 당연한 거임. 기대 안하니까.

 

23.

그냥 저번에 차에서 그런생각이나 했었던 적이 있었음....아튼시미니께서 가장사랑하는 아들내미를 위해서 밀레시안과 2세를 만들수있게 해줬는데 아들내미뿐만아니라 신자리 때려친 놈도 얽혀서 2세 생기는 근데 이게 밀레시안한테는 하나도 행복하지않고 아이태어나도 두려워서 죽이려다가

던컨 할아버지랑 티르코네일사람들이 줬던 다정하고 선함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두려워서 못죽이고 하이미라크랑 기아스걸고 계약하는 사람들이랑 둘의 기억에서 점차잊혀지도록... 그리고 나중에 애가 어느정도 컸을때 톨비쉬가 오래걸렸습니다. 하고 찾아와서 밀레시안 기억도 못하는데

그냥 기시감하나로 흔적 더듬어서 찾아온거 베인또한 마찬가지로 분명 가장 빛나는 별을 봤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니 하이미라크 추궁해서(알려주진 않았음 그냥 의미심장한 말만함) 찾아옴. 그런거나 상상함 아이는 밀레시안의 머리색을 가졌고 둘의 눈색을 하나씩 가졌으면 좋겠다 싶었던.

둘을 보고는 두려워서 무기 겨누다가 둘다 밀레시안 못이기지만 결국 밀레시안이 죽이지는 못해서 그 순간에 애랑 잡혀가서 브리또나 당해서 불안해하는거 진정시키고 포곤포곤해지는 엔딩이지만.

 

24.

왜케 울집 밀레를 칠렐레 팔레레 반쯤 떠다니는 해파리마냥 주변에 작은 꽃 나오는것같은 (*ˊᵕˋ*)헤~~ 하고 웃는 것만 떠오르는지 그래서 주변애들(주로 에레원과 마르에드 아벨린)이 골아파 하는거 보고싶음. 약간 그거임 가뜩이나 사기당하기 좋은 밀레 더 당한 이유(좋아하는 다난들)

 

25.
아무리생각해도 톨비쉬 밀레시안(19포+힐)을 소동물 적폐캐해 할것같음. 근데 틀리진 않음 맨날 자기 날개밑에서 웅크려서 자고 일정거리유지안하면 도망가려고하고 기사단애들이랑 밀레시안 얘기하다가 피네가 밀레시안님은 꼭 사슴같아요. 해가지고 거기에 알터가 밀레시안님은 사슴도 정말 잘어울리시지만 강하시고 아름다우시니 드래곤이 더 잘어울리신다고 생각해요!!!!! 아벨린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아벨린 개황당한표정으로 왜 저한테 묻죠? 그것보다 왜 다들 저를 보시는 하는 기사단애들 아벨린 빤히 보고있고 관심없어보였던 카즈윈도 슬쩍슬쩍보고있음 르웰린이랑 톨비쉬는 대놓고 웃으면서 보고있고 알터는 눈을 반짝임. 아벨린이 아,알았어요 알았다구요..! 으음...저는, 강아지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말할때 알터힐끗봄 여기저기 불리면 누구한테도 웃으면서 달려가는거 보면요?( 웅성 아 그건확실히. 웅성) 됐죠!...르웰린은 어떻게 생각하죠 르웰린 찻잔 내리면서 이런 저도 말해야 하는건가요? 아벨린옆에서 당연하죠. 하고있고 알터 눈빛냄 르웰린은 자기말에 호응해줄거라 믿으며 흠,글쎄요...아기 고양이? 여기저기 사건이 터지면 얼굴을 비추는게 호기심 넘쳐서 여기저기 건들여보는 아기고양이 같네요. 하고 부드럽게 웃음

 

다들 확실히...라고 생각함 그리고 르웰린이 카즈윈한테 물음 카즈윈님은요? ...해파리? (해파리?) 뭔가 하늘하늘하고 팔랑팔랑거리는느낌이 해파리같아... (기사단 머릿속에 (*ˊᵕˋ*)이런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밀레시안 떠오름 다들 납득함) ...톨비쉬는 어떤데? 아, 저도 말해야 하나요?(당연한거아니에요!?) 하하, 그럼...다람쥐로 다람쥐? 뭐, 아기고양이도 나왔으니 다람쥐가 나오지 말란법은 없으니까요. 하니까 다들 납득못함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G25도 지난 어느날 자신의 날개밑에서 몸을 웅크리고 말린채로 잠들어있는 밀레시안 보면서 역시 제말이 맞다니까요 하는 톨비쉬

 

26.
톨비밀레 관계성

g21 마지막에 칼에 찔린걸로 인해 통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밀레시안이 톨비쉬를 두려워하지만 자신을 결코 잊지 않을 그의 곁에서 가장 안정을 찾기에 결국 마지막에는 그의 곁으로 돌아가고 톨비쉬도 그것을 알고있기에 가끔씩 던져지는 원망도 분노도 수긍한채 밀레시안과 함께한다.

근데 죄책감이라기보단 당연한 사실이기에 불안이 없달까 다른이에게 한눈파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에는 저에게 돌아오실테니까요 이런느낌에 가까운 그리고 책임감도 있음, 자신이 가장 흔들리고 무너질때 밀레시안의 빛을 보고 일어섰기 때문에 밀레시안이 불안정할때

자신이 곁에 있어줘야한다는 점 근데 그게 억지는 아님 톨비쉬가 밀레시안에게 성적인 감정이나 호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둘 관계에서 그게 제일중요한건 아님 어차피 밀레시안은 자기가 톨비쉬한테 무슨감정을 느끼는건지도 모름.

베인밀레 관계성

밀레시안에게 가장큰 고통과 안정을 준게 톨비쉬면 가장 큰 의문을 던진건 베인임 드라마와 신의기사단을 거치며 겉치레의 가면이 조금씩 부서지고있지만(나쁜거 아님 얘한테는 좋은거임 오히려) 깨닫지 못하는 밀레시안에게 감정에 대한 의문을 던져줌

지금까지의 영웅으로서의 삶에 대한 감정과 자신에게 느끼는게 뭔지 알아내보라고 베인은 밀레시안이 자기한테 끌렸다는걸 알고있음. 그래서 조금 다른 세계선이었으면 달랐을까 하고 묻기도했음. 하지만 어차피 둘이 만난건 이세계라 마지막에는 그가 떠났는데 정작 밀레시안은 여전히 정답을 못찾음

그래서 계속 뒤를 돌아보며 그를 떠올림 그리움이라고 이름붙이기보단 그냥 인생에 영원히 함께할 그림자같은거임

 

27.

울집 밀레 기억없고 교육도 덜되어서 맛에대한 호불호가 맛있다 맛없다도 아니고 혀에 대한 자극의 대한 반응인데 매우면 혀가 아파서 싫다 짜면 혀가 짜릿해서 싫다 달면 혀가 아릿해서 싫다 등등 대부분 싫다라 음식도 잘 안먹고 가끔가다 빵하나 먹는게 다란 말이지(가끔 사과도먹음) 

 

근데 그런 주밀레의 음식에 대한 호불호를 하나하나 찾아가는게 신시엘라크 가의 도련님과의 티타임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그게 아니어도 밀레시안이 빵만 먹는다는거 안 주위사람들이 하나둘씩 먹여보긴할갓같은데 그중에서 주로 잘통하는건 신시엘라크가 도련님이 선택한 티푸드와 음식이었으면 좋겠다

(???: 밀레시안님은 미각에 까다로우신분인줄 알았는데 그저 그 혀에 걸맞지 않은 음식만 만나셔서 그랬군요)

 

28.

짤막이들

톨비쉬가 밀레가 여기저기 흘리고 다녀도 상관안하는 이유 어차피 마지막에는 자기 곁으로 올거 알아서....근데 진짜 그럴것같다...

베인이 톨비쉬보다 조금더 큰것같은데 결국 밀레시안을 내려다보는건 톨비쉬고 올려다보는게 베인이라는게 정말 참을수없군....

우리밀레  
희망편:아픈거 무섭고 싫어해서 귀도 못뚫음 
절망편: 아픈거 무섭고 싫어해서 죽기를 택함

29.
울집 톨밀

수호자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축이자 세계인 별과 별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옆에서 보듬어주는 닻인 수호자

베인은요? 그 새끼는 최악최저.... 밀레시안 사람인것마냥 대해놓고 별이라고 말하고 자기만 후련해져서 가버렸음.... 밀레시안에게 베인은 자꾸뒤돌게하는 그림자 잡지못한다는것을 알고있음에도 손을 뻗게만드는 최악의 꼬리표

 

30.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티르코네일을 불태운 귀족들때문에 7번째 밤이 된 밀레시안 보고싶다....얘를 막아줄 베인도 없는데(어차피 못이기지만) 할아버지...할아버지...라고 중얼거리며 울면서 온대륙을 불바다로 만드는 소중한 다난들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알아보는채 그냥 미아된 아이마냥 할아버지...어딨어요...무서워...아파....이러면서 울면서 돌아다니며 온대륙에 밤을 내리는 밀레시안....

 

31.
톨밀베를 파지만 울집 밀레시안에게 톨비쉬와 베인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점이 좋음. 당연함 좋다라는 감정을 모르는 얘의  좋아하는 사람이란  좋아->아프지않아 = 좋아하는 사람->나를 아프게 하지않는 사람 이기때문에  톨비쉬는 밀레를 쉬쉬케밥했고 베인은 베인이니 좋아하는 사람이될수가 없음 그럼에도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는 톨비쉬의 날개밑이고 버릇처럼 베인의 그림자를 쫓는거임.

 

32.
그냥 무맥락 보고싶은거 밀레시안이 나를 사랑하나요? 하고 물으면 그래,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그대가 알고 내가알고 있지. 그러니 그대의 손으로 나의 마지막을 장식해야지. 나의 끝사랑, 나의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 죽어서도 그대만을 사랑하도록 하며 웃는 베인


33.
어제부터 알터가 밀레시안 손잡고 결혼하지말라고 하는게 계속 생각이나는데 알터가 저는, 아직 키도 작고 밀레시안님도바 약하고 그사람보다 부족한점이 많아요 하지만, 그래도 제발 결혼안하시면 안될까요? 제가, 제가 갑히 밀레시안님을 너무 사랑해요... 하면서 우는


34.
우리집 밀레 워낙 아픈걸 싫어해서 워낙 자주죽고 다시살아나다보니까 흉터나 굳은살같은거 있을때가 엄청엄청 드물것같은데 죽어도 환생해도 가슴팍에 세로 길게 커다랗게 난 흉터는 사라지지않을듯 육체의 문제라기보단 정신에 너무 깊게 남아서 육체 재구성할때 무의식적으로 그것도 남겨버리는


35.
톨비쉬는 세상을 돌아다니다 알반 엘베드에만 성소에 내려와 밀레시안을 기다리지만 수육한 베인은 거의 대부분을 함께보내다 알반 엘베드에만 곁에서 떨어지겠구나 싶은

 

36.
부산가서 히스클 영업당하면서 톨벼나 베인중에 상대쪽이 본인이 아닌 결혼을 할때 어느쪽이 어떤방법을 써서라도 옆에 있고 싶어하는게 더맛있냐(이게아닐수있음 대충이렇게 받아들였던것같음) 했을때 나는 알터를 외쳤다. 

 

그치만 톨벼는 당연히 자기곁으로 돌아올걸 알기에 이마에 입맞춰주면서 잠시 외출은 즐거우셨나요 할것같고 베인은....불륜할것같음 심지어 결혼식에도 와서 뒷자리에서 박수치고있을 것 같다고 그날 저녁에 같은침대에도 있을 것 같음. 근데 생각해보니 둘다 상대는 어디론가 없어져있을 것 같긴함

근디 알터는 울면서 손 붙잡고 결혼 안하시면 안돼요? 네? 제발요....할것같아서 너무귀엽고 너무너무 좋음....

 

37.

톨비밀레던 베인밀레던 둘다 우리집밀레랑 성적행위가 가능할거라고 보긴하는데 톨비쉬는 밀레시안이 원하지않으면 안할것같고 베인은  우리에게 필요한건 이런게 아니잖나 그대, 피가흐르는 혈투 이런거지 할것같음

 

38.

진자 너무너무귀엽다 알터머리에 올라서 에라이에라이 쓰다다담 손동굴밑에서 자고 있고 서류위에 앉아서 알터 올려다보면서 웃음(알터:답이없다 죽은듯 하다)

톨비쉬면 자기 그 갈라진 옷사이 가슴팍에 넣어둘것같아요  밀:톨비쉬 답답해요 
톨:하지만 다른곳에 있으면 다칠지도 모르니까요 돌아올때까지 잠시 버텨주실수있을까요? 저와 성소에서 이야기를 나누어주면 좋겠습니다. 
밀: 그래요...

근데 베인이면 손위에 올려놓고 웃으면서 보더니 입에 넣어볼것같음 삼키진 않겠지만 찌르든 반항하든 가만히있든 뱉고선 바닥에 내려두고 무기꺼낼것같음 그 모습이어도 그대인지 확인할필요가 있을것같군. 하면서

39.
톨밀 데이트 희망편
데이트하니까 먹는것도 싫고 맛도싫고 포만감도 싫어서 입짧은 밀레 어떻게든 한입이라도 더먹이려고 핑거푸드마냥 쫌쫌따리 계속 밀레 못알아채게 입에 넣어주는 톨비쉬

베밀 데이트 절망편
베인이랑 데이트하는 밀레같은거 현패러로 상상해도 마지막에는 베인이 그대 짧은 유희는 즐거웠나? 하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나서

 

40.
타인에게 화를낼줄몰라서 그모든걸 자신에게 돌리고 자기혐오로 점칠되서 루는 죽었다고 비명지르는 정신병자가 베인한테만은 화내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 화라고 해봤자 당신은 정말 최악이에요. 하는정도겠지만 하지만 그대, 그대가 그걸 원하잖아. 가라하면서 입맞추는 베인같은건 맛있어

40-1.
베인이 환히 웃으면서 그대가원한다면 사랑도, 몸도, 영혼까지도 그대에게 바치겠어. 그대는 대가로 나에게 작은 자비를 내려주면 돼. 하면서 밀레시안 손에 칼 쥐어주는거 보고싶다.

40-2.
베인에게 밀레시안은 수많은 선물상자중에 이거야말로 진짜일지도 몰라. 라고 기대하던 선물상자였고 분명 깠을때 그게 아니라면 다른상자를 열러 갔을테지만 상자를 열었더니 찾아헤매던 가장 빛나는 별이 들어있었던거임...그때부터 그외의 상자는 아무런 가치를 갖지못하게된거지

41.
울집 주밀레 결국 밀레시안이라서 기억없어도 취향은 밀레시안이란점이 메이드복입고 돌아다녀서 주변의 다난들 절레절레하고 에레원이 어이없어하다가 왕성에서 일할래? 마침 내 전담시녀 자리가 비었거든 하는 전담은 무리였지만 일일 시녀가되어서 왕성 친구들에게 수제요리 선물하며 돌아다녀도 좋겠다 담날에는 도시락싸서 기사단애들한테 나눠주면서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아는사람들한테 음식 배달하고 다니다가 알반 아르후안이 되어서야 티르로 돌아가 던컨 옆에서 휴식을 취하는


42.
그리고 진짜 톨밀은 포카포카한거 보고싶어 모던에유든 아니던해서 바닥에 앉아있는 밀레시안한테 담요덮어주며 따뜻하게 데운 사과차 건내며 이마에 입맞춰주는 그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그런거

 

43.

소재주의 ※카니발리즘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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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밀로는 되게 포카포카한게 보고싶은데 왜이렇게 베밀은 베인을 먹은 밀레시안이 보고싶은거냐 이게 다 내가 한니발을 좋아해서... 아름다운 은접시 위에 그 어떤 고귀한 음식보다도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올라가 있는 독이 깃든 피가 흘러내리는 그의 머리를 우아하게 썰어 삼키는 밀레시안...

하 너무 좋아 이런거 언제 안좋아지지... 뒤에서 목없는 망자가 소리없이, 전부 그대의 숨이되고 살이되고 피가되어 그대의 찬란한 빛의 한조각이 된다면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겠지 하고 웃었으면 좋겠다.


44.
난 멀밀에서 멀밀이 평범하게 대화하다가 멀린이 하, 역시 이 천재 대마법사님이 최고지? 하면 밀레시안이 배시시 웃으면서 네, 멀린은 늘 멋져요. 하는데 그거보고 멀린이 어..랏 하면서 덜그럭하는게 좋음


45.
미니포션이나 임프포션같은걸로 작아질수있는 밀레시안이 공식이니 그거보고 귀여워하는 다난들도 공식일것이다(?) 알터그거보고 흐아아아아ㅠㅠㅠㅠ 밀레시안님이 작으세요ㅠㅠㅠㅠㅠ엍어떡하죠 하고 개호들갑 떨면서 울려고해서(이미우는듯) 르웰린이 단장님 진정좀 하시죠. 하면서 먼저 들어서 안아버리는

 

그리곤 밀레시안 보면서 이 사이즈면... 신시엘라크가에는 방이 아주많은데 어떠신가요? 하면서 농담인지 아닌지 싶은 말하며 웃어서 밀레시안 고개만 저음. 저런, 아쉽군요. 하니 알터 기,기사단에서 지내시는게 더 편하시지 않을까요! 여기는 조용하고 사람도없어요! 제가 쿠키를 구워드릴수도있고요! 뭔가 엄청 장점을 늘어놓음 밀레 얌전히 듣고있으니 아벨린와서 둘다 서류로 머리때리고 둘다 헛소리 하지마요. 하고 밀레시안 데려감.

46.
버릇처럼 수십수백수천번 책을 다시읽고(리플레이) 그를 만나러 가는 밀레시안 어차피 베인은 죽음뒤는 기억 못하니까 처음에는 리플레이인게 티가나서 베인에게 나의 새로운 굴레는 그대인가. 하는 밀도 들어봤을 것 같은데 나중가면 그냥 아무감정도 표하지않아서 원래 저런성격인가 싶을듯 부작용: 리플레이때마다 원정대 애들이랑 사이가 점점 멀어짐 물론 근데 괜찮음 그건 어차피 한순간의 환상이라 책을 덮으면 결국 첫권에서 이어지는 삶이라 현실에는 자그마한 흔적 하나 남기지 못하니까


47.
왕정연회에서 르웰린이랑 밀레랑 서로 모르는척하고있는데 어느순간 보면 자신이 그를 시선으로 쫓고있음을 깨닫는 르웰린 같은거 좋아... 이상하리만치 자주 눈이 마주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사이에서 이쪽을 보지않는 밀레시안에 그가 자신을 쫓던게 아니라 자기가 그를 좇고있음을 깨닫는 단장님한테 뭐라할 처지가 아니었군요. 하는데 밀레시안이 이쪽보며 살짝 눈웃음 치고 가버려서 들고있던 잔을 마시면서 오늘의 술은 좀 미지근하군요 하고 생각하는 르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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